구글 블로그 글쓰기 처음부터 게시까지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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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그 글쓰기 처음부터 게시까지 하는 방법

얼마 전 블로거로 글을 쓰기 시작한 분의 초안을 봤는데, 본문보다 글을 올리는 순서에서 더 많이 막히더군요. 제목은 나중에 정하려고 비워 두고, 사진부터 넣은 뒤, 미리보기도 없이 게시한 상태였습니다. 구글 블로그 글쓰기는 편집기 사용법보다 한 편의 글을 어떤 순서로 완성할지 정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구글 블로그는 구글의 블로거 서비스를 뜻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독자의 문제 하나를 고르세요

워드프레스 운영 글을 쓴다면 ‘속도를 높이는 방법’처럼 넓게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느린 이유가 이미지인지, 호스팅인지, 플러그인인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다르니까요. ‘사진을 올린 뒤 모바일에서 첫 화면이 늦게 뜰 때’처럼 상황을 좁히면 설명할 순서도 보입니다.

저는 초안을 열기 전에 세 줄만 적습니다. 독자가 겪는 증상, 먼저 확인할 항목, 작업 후 확인할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백업 글이라면 ‘백업 파일은 있는데 복원해 본 적이 없다’, ‘파일과 데이터베이스가 모두 있는지 확인한다’, ‘시험 환경에서 복원한다’가 됩니다. 이 세 줄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는 다른 글로 빼는 편이 읽기 쉽습니다.

제목도 이때 임시로 정합니다. ‘워드프레스 백업’보다는 ‘워드프레스 백업 파일로 복원 가능 여부 확인하는 방법’이 글의 범위를 더 잘 보여 줍니다. 검색어를 여러 번 넣으려고 문장을 비틀 필요는 없습니다. 제목을 보고 들어온 사람이 본문 첫 부분에서 같은 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면 됩니다.

초안은 작업 순서대로 쓰고 설정값을 남기세요

블로거에서 새 글을 열면 제목을 입력하고 본문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글은 증상, 작업 전 확인, 실제 순서, 결과 확인 순으로 배치합니다. 워드프레스 화면을 설명할 때는 ‘설정에서 바꾸세요’보다 메뉴 이름과 선택할 값을 적어야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이름은 서비스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게시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크기 때문에 느린 페이지라면 플러그인 추천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먼저 원본 이미지의 가로 폭과 파일 크기를 확인하고, 본문에 표시되는 폭에 맞춰 줄인 뒤 다시 업로드하는 순서를 씁니다. 제가 운영 글에서 자주 보는 사례는 표시 폭이 약 800픽셀인 자리에 4000픽셀 사진을 그대로 넣은 경우입니다. 이 정도면 무료 이미지 편집 도구로 줄이는 작업부터 해볼 만합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누른다’와 ‘성공하면 무엇이 보인다’를 함께 적으세요. 백업 안내라면 다운로드 버튼에서 끝내지 말고 파일이 실제로 저장됐는지, 압축 파일 안에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까지 적는 식입니다. 설정을 바꾸기 전의 화면도 캡처해 두면 되돌릴 때 도움이 됩니다. 특히 테마 코드나 주소 구조를 건드리는 글에는 작업 전 백업 경고를 먼저 둡니다.

문단은 휴대전화에서 두세 번 스크롤해야 끝날 만큼 길게 붙이지 않습니다. 한 문단에서 증상과 원인과 해결책을 모두 설명하면 독자가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놓칩니다. 순서가 필요한 부분에만 목록을 쓰고,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은 짧은 문장으로 풀어 쓰는 편이 낫습니다.

게시 전에는 오른쪽 글 설정을 확인하세요

본문을 쓴 뒤에는 블로거의 글 설정을 봅니다. 라벨은 글을 묶는 용도입니다. ‘워드프레스’, ‘백업’, ‘복구’처럼 실제로 다시 쓸 분류만 넣으세요. 비슷한 뜻의 라벨을 글마다 새로 만들면 독자가 같은 주제의 글을 모아 보기 어려워집니다. 구글 블로거 고객센터 안내대로 여러 라벨은 쉼표로 구분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

고유주소도 첫 게시 전에 확인합니다. 자동으로 만들어진 주소의 글자가 어색하다면 글 설정의 고유주소에서 맞춤 고유주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공개한 글의 주소를 바꾸면 예전 주소로 들어오던 방문자가 글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운영 중인 글이라면 주소 변경보다 제목과 본문 수정이 먼저입니다.

검색 설명 항목이 보이지 않으면 블로그 설정의 메타 태그에서 검색 설명 사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글별 검색 설명에는 본문의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적습니다. ‘최고의 방법’ 같은 말보다 누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쓰는 쪽이 정확합니다. 검색 결과에 그 문장이 반드시 그대로 표시되는 것은 아니므로, 설명 문구를 다듬느라 본문 검토를 미루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넣었다면 이미지 편집 메뉴에서 대체 텍스트도 적습니다. ‘이미지1’ 대신 ‘워드프레스 백업 메뉴에서 다운로드 항목을 선택한 화면’처럼 사진이 보여 주는 내용을 쓰면 됩니다. 캡처에 계정 이름, 이메일, 서버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세요. 설명에 필요 없는 개인정보는 올리기 전에 가리는 게 안전합니다.

미리보기와 게시 후 점검까지 해야 한 편이 끝납니다

블로거에는 초안을 저장하는 기능과 미리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에 데스크톱과 휴대전화 폭에서 제목, 소제목, 사진 순서를 확인합니다. 긴 캡처가 화면 밖으로 잘리거나 목록 번호가 엉키는 문제는 편집기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본문 속 단계가 실제 화면 순서와 맞는지도 이때 다시 봅니다.

게시 전에는 아래 네 가지를 확인하면 큰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제목과 첫 문단이 같은 문제를 말하는가
  • 설정값을 따라 했을 때 되돌리는 방법이나 주의점이 필요한가
  • 사진 속 개인정보와 잘못된 메뉴 이름이 남아 있는가
  • 라벨, 고유주소, 검색 설명이 글 내용과 맞는가

예약 게시를 쓴다면 블로그 설정의 시간대도 확인하세요. 블로거 고객센터는 글의 게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시간대는 설정의 형식 항목에서 바꿀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시간대가 예상과 다르면 예약한 시각과 실제 공개 시각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게시한 다음에는 공개된 글을 직접 열어 봅니다. 편집기 미리보기에서는 멀쩡해도 실제 테마에서 사진 크기나 문단 간격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검색 유입을 원한다면 블로그 설정의 개인정보 항목에서 검색엔진에 표시되도록 설정했는지도 확인할 만합니다. 다만 이 설정을 켰다고 바로 검색 결과에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자주 고치는 운영 블로그라면 원고도 따로 보관하세요. 구글 블로거 고객센터는 설정의 블로그 관리에서 콘텐츠를 백업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저는 큰 수정 전에 백업 파일을 받아 둡니다. 결국 좋은 운영 글은 멋진 표현보다 독자가 같은 화면에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가 오래 남습니다.

구글 블로그 글쓰기 처음부터 게시까지 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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