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adstxt설정방법 워드프레스에서 따라 하기

얼마 전 광고가 잘 나오던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애드센스의 ads.txt 경고가 떴습니다. 파일은 만들어 뒀다는데 확인해 보니 워드프레스 설치 폴더 안에만 있었고, 방문자가 파일을 요청하는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설정은 내용을 쓰는 것보다 어디에 공개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애드센스에서 내 사이트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애드센스 관리 화면에서 사이트를 열고 ads.txt 상태를 봅니다. ‘찾을 수 없음’은 마지막 확인 때 파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뜻이고, ‘승인되지 않음’은 파일은 있지만 내 게시자 ID를 찾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승인됨’이라면 이 작업을 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이트 승인 상태와 ads.txt 상태는 별개이므로 두 항목을 혼동하지 마세요.
수정이 필요하면 해당 사이트 화면에서 ads.txt 코드 조각을 복사합니다. 경고가 보이면 ‘지금 해결’을 눌러도 됩니다. 복사한 줄의 게시자 ID는 보통 pub- 뒤에 숫자 16자리가 붙습니다. 광고 코드에서 보이는 ca- 접두사를 ads.txt의 게시자 ID 앞에 그대로 넣으면 안 됩니다. ID를 손으로 옮겨 적기보다 애드센스가 제공한 줄 전체를 복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일을 직접 올리는 방법
호스팅의 파일 관리자나 SFTP를 쓸 수 있다면 플러그인을 추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기존 ads.txt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파일을 내려받아 백업합니다. 기존 내용을 지우면 다른 광고 계정이나 광고 대행사에 필요한 판매자 정보까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메모장 같은 일반 텍스트 편집기에서 ads.txt 파일을 만듭니다. 문서 편집기의 서식 있는 파일로 저장하지 않습니다.
- 애드센스에서 복사한 코드 조각을 한 줄로 붙여 넣습니다. 기존 파일이 있다면 기존 줄을 보존하고 새 줄을 추가합니다.
- 호스팅 파일 관리자에서 실제 사이트가 공개되는 최상위 폴더를 찾습니다. 환경에 따라 public_html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이름만 보고 단정하지 마세요.
- 그 폴더에 ads.txt를 올립니다. 워드프레스가 별도 하위 폴더에 설치돼 있어도 공개 위치는 사이트의 최상위 경로여야 합니다.
광고 계정이 여러 개라면 계정별로 필요한 줄을 따로 넣습니다. 반대로 같은 계정의 동일한 줄을 여러 번 쌓아둘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광고 관리 플러그인이 ads.txt를 관리하고 있다면 그 설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관리 주체가 둘이면 어느 내용이 실제로 공개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파일 접근이 어렵다면 플러그인으로 설정합니다
호스팅 파일에 접근할 수 없으면 무료 Ads.txt Manager 플러그인을 대안으로 쓸 수 있습니다. 설치하고 활성화한 뒤 워드프레스 관리 화면의 ‘설정 → Ads.txt’에 애드센스 코드 조각을 붙여 넣고 저장합니다. 이미 쓰는 광고 플러그인에 ads.txt 편집 기능이 있다면 새 플러그인을 설치하기 전에 그 기능부터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서버 최상위 폴더에 실제 ads.txt 파일이 이미 있으면 Ads.txt Manager의 편집 내용이 그 파일을 덮어쓰지 않습니다. 플러그인 화면에서 저장이 성공해도 방문자에게는 기존 파일이 계속 보일 수 있습니다. 운영 중인 파일을 지우기 전에 내용 전체를 백업하고, 유지해야 할 광고 판매자 줄을 확인하세요. 또 이 플러그인은 사이트 주소에 설치 경로가 붙는 구성이나 일부 하위 폴더형 멀티사이트에서 기대한 위치에 파일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구성은 호스팅 쪽에서 파일을 관리하는 편이 분명합니다.
저장한 뒤에는 실제 공개 내용을 확인합니다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내 사이트의 최상위 주소 끝에 /ads.txt를 붙여 열어 봅니다. 여기에는 주소 예시 대신 경로만 적었습니다. 화면에 일반 텍스트가 나타나고 내 pub- 번호가 정확히 들어 있어야 합니다. 홈페이지 디자인이나 404 화면이 나온다면 저장 위치부터 다시 확인하세요. 캐시나 CDN을 사용한다면 오래된 내용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해당 경로의 캐시도 갱신합니다.
파일이 보여도 애드센스 상태가 바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애드센스의 사이트 화면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누를 수 있고, 반영에는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광고 요청이 적은 사이트는 최대 한 달까지 걸릴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애드센스 안내입니다. 그동안 파일을 반복해서 지웠다 올리기보다 공개 내용이 계속 같은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며칠 뒤에도 ‘찾을 수 없음’이라면 파일 요청의 응답 코드가 200인지, 보안 플러그인이나 서버 설정이 접근을 막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승인되지 않음’이라면 게시자 ID의 숫자와 접두사를 다시 비교하세요. robots.txt가 해당 경로의 수집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파일을 고치다 다른 검색 수집까지 막을 수 있으니 기존 설정을 백업한 뒤 필요한 부분만 수정해야 합니다.
제 경험상 ads.txt는 플러그인을 하나 더 설치해서 끝내는 작업이 아닙니다. 애드센스에서 받은 줄을 기존 내용에 안전하게 더하고, 사이트 밖에서 실제로 보이는지 확인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거기서 해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