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보는법 내 글과 다른 사람 글 찾는 방법

얼마 전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운영하던 분이 블로그스팟에 글을 올리고는 방문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관리자 화면에서 글이 보이는 것과 실제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블로그스팟 보는법은 먼저 내 블로그를 확인하려는지, 다른 사람의 글을 찾으려는지 나누면 간단해집니다.
내 블로그스팟을 방문자 화면으로 보는 방법
구글 블로거 관리 화면에 로그인한 뒤 왼쪽 위에서 확인할 블로그를 선택합니다. 왼쪽 메뉴의 ‘블로그 보기’를 누르면 실제 블로그 화면이 열립니다. 여러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먼저 블로그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다른 블로그를 선택해 놓고 글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방금 작성한 글은 관리 화면의 ‘게시물’ 목록에서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게시됨’인 글과 초안은 다릅니다. 초안은 작성자 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고 일반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예약 게시물이라면 설정한 게시 시각이 지났는지도 봐야 합니다. 글 제목을 눌러 편집 화면으로 들어간 뒤 미리보기를 보는 것만으로 공개 상태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방문자 입장에서 확실히 확인하려면 블로그 보기로 연 화면을 시크릿 창에서도 열어 보세요. 로그인된 관리자 계정에서는 보이는데 시크릿 창에서는 접근할 수 없다면 공개 설정을 살펴야 합니다. 휴대전화에서도 같은 글을 열어 제목, 본문, 이미지가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모바일 화면에서는 긴 표나 큰 이미지가 잘리는 문제가 데스크톱보다 먼저 드러납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스팟 글 찾기
상대가 블로그 이름이나 글 제목을 알려줬다면 검색창에 그 문구를 그대로 넣는 게 빠릅니다. 이름이 흔하면 작성자 이름이나 글의 주제를 함께 검색하세요. 글 제목을 정확히 알 때는 제목 일부를 따옴표로 묶어 검색하면 비슷한 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색 결과에서 블로그 이름과 작성 날짜를 함께 확인해야 같은 이름을 쓰는 다른 블로그와 헷갈리지 않습니다.
상대가 블로그 주소를 직접 공유했다면 그 주소로 들어가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검색 결과에 아직 나오지 않는 새 글도 직접 공유받은 주소에서는 읽을 수 있습니다. 검색에 안 뜬다는 이유만으로 글이 비공개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주소를 알고 있어도 읽을 수 없는 글이라면 독자 권한이 제한됐을 수 있습니다.
자주 읽는 블로그라면 블로거 관리 화면의 ‘읽기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 도움말에 따르면 읽기 목록에는 관심 있는 블로그를 등록해 새 글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한두 편 읽는 정도라면 브라우저 북마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별도 앱이나 유료 도구를 설치할 이유는 없습니다.
주소를 열었는데 글이 안 보일 때 확인할 설정
내 블로그라면 관리 화면의 ‘설정’에서 ‘권한’ 항목을 찾고 ‘독자 액세스’를 확인합니다. 공개로 설정하면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만 읽도록 하거나 초대한 독자만 읽도록 설정했다면 일반 방문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구글 블로거 도움말도 독자 액세스를 공개, 작성자 전용, 초대 독자용으로 구분합니다.
설정을 바꾸기 전에 블로그의 용도를 먼저 생각하세요. 가족 사진이나 내부 기록을 보관하는 블로그를 방문자 확인 때문에 무턱대고 공개로 돌리면 이전 글까지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정인에게만 보여 주려는 목적이라면 공개 전환 대신 독자를 초대하는 쪽이 맞습니다. 초대받은 사람도 초대에 사용된 계정으로 로그인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접근 권한은 정상인데 특정 글만 안 보인다면 게시물 상태, 예약 시각, 글 삭제 여부를 차례로 봅니다. 블로그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로그인한 구글 계정이 맞는지도 확인하세요. 블로거 도움말은 계정에서 블로그가 사라진 경우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했거나 삭제된 블로그 목록에 들어갔는지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문제를 찾기 전에는 테마나 설정을 여러 개 한꺼번에 바꾸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변경 지점이 늘면 원인을 추적하기 어려워집니다.
검색 결과에서 보이게 하려면
블로그 주소로 직접 들어가는 것과 구글 검색에서 발견되는 것은 별개입니다. 내 블로그를 검색에 노출하려면 관리 화면의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 있는 검색엔진 표시 설정을 확인합니다. 구글 블로거 도움말은 검색엔진에 블로그를 표시하려면 이 설정을 켜도록 안내합니다. 다만 설정을 켠 직후 검색 결과에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에 안 나온다고 검색엔진 설정만 반복해서 켰다 끌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공개 상태인지, 글이 게시됐는지, 제목에 실제로 찾을 만한 내용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글 제목이 ‘첫 글’인 경우보다 다루는 주제가 드러나는 제목이 독자에게도 찾기 쉽습니다. 블로그를 복구했거나 주소를 바꾼 직후라면 검색 결과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캐시 플러그인 때문에 관리자에게 보이는 화면과 방문자 화면이 다른 일이 있습니다. 블로그스팟에서는 먼저 게시 상태와 독자 권한부터 보는 편이 빠릅니다. 내 화면에서 글이 열린다는 사실보다, 로그인하지 않은 사람이 같은 글을 읽을 수 있는지가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