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 골라 쓰는 방법

Last Updated :
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 골라 쓰는 방법

얼마 전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 검색량이 큰 단어만 골라 글을 20개 넘게 썼는데 방문자가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글을 보니 이미 강한 사이트들이 차지한 넓은 주제를 비슷하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는 많이 찾는 단어를 뽑는 곳으로만 쓰면 아쉽습니다. 내 사이트에서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찾고, 그 질문이 실제로 검색되는지 확인하는 데 써야 합니다.

키워드를 찾기 전에 독자의 상황부터 적습니다

워드프레스 운영 블로그라면 ‘워드프레스’보다 ‘워드프레스 백업 복원 방법’이 글의 방향을 잡기 쉽습니다. 더 좁히면 ‘백업 파일은 있는데 관리자 화면에 접속할 수 없을 때 복원하는 방법’처럼 실제 상황이 드러납니다. 검색량은 작아 보여도 필요한 정보가 분명하죠.

저는 새 글을 기획할 때 독자의 상황, 하려는 일, 막힌 지점을 한 줄씩 적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트가 느리다 / 속도를 높이고 싶다 / 캐시 플러그인을 켜면 화면이 깨진다’입니다. 여기서 ‘워드프레스 캐시 플러그인 화면 깨짐’, ‘캐시 적용 후 디자인 오류’ 같은 후보가 나옵니다. 처음부터 도구가 추천한 단어를 제목에 끼워 맞추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는 용도별로 씁니다

국내 검색어 후보를 넓힐 때는 네이버 검색광고의 키워드 도구가 출발점입니다. 기준 단어를 입력하고 연관 키워드와 월간 검색수를 봅니다. PC와 모바일 수치가 따로 보이면 독자가 어느 화면에서 주로 찾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광고 도구에서 제공하는 검색 지표입니다. 내 블로그가 그만큼 방문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네이버 데이터랩과 구글 트렌드는 시기를 보는 데 좋습니다. ‘블로그 시작’과 ‘워드프레스 설치’처럼 후보를 비교하고, 기간을 최근 12개월과 최근 5년으로 바꿔 보세요. 특정 달에만 튀는지, 몇 년에 걸쳐 꾸준한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 트렌드의 0부터 100까지 숫자는 실제 검색 횟수가 아니라 선택한 기간과 지역 안에서 계산된 상대적 관심도입니다. 100을 월간 검색 100회로 읽으면 판단이 틀어집니다.

이미 운영 중인 사이트라면 구글 서치 콘솔이 더 직접적인 자료가 됩니다. 실적 보고서에서 검색어별 노출수와 클릭수를 보고, 글이 어떤 표현으로 발견되는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 이미지 용량 줄이기’ 글이 ‘업로드 후 화질 저하’로 자주 노출된다면, 새 글을 무조건 만들기 전에 기존 글에서 그 문제를 충분히 설명했는지 확인합니다. 아직 발행한 글이 거의 없다면 서치 콘솔에 볼 데이터가 적으니 앞의 도구부터 쓰면 됩니다.

구글 광고 키워드 플래너도 새 키워드 후보를 찾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광고 경쟁 수치를 검색 결과에서 글로 상위에 오르기 어려운 정도와 같은 값으로 보면 안 됩니다. 두 지표는 보는 대상이 다릅니다. 처음 시작하는 블로그라면 유료 키워드 도구를 결제하기보다 네이버 검색광고, 데이터랩, 구글 트렌드, 서치 콘솔을 먼저 익히는 편이 낫습니다.

검색량보다 먼저 검색 결과를 확인합니다

후보가 10개쯤 모이면 각각 직접 검색해 보세요. 상단에 쇼핑 상품이 많은지, 업체 소개가 많은지,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 많은지 봅니다. ‘워드프레스 호스팅’은 가격 비교를 원하는 사람과 이전 방법을 찾는 사람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가 구매 중심인데 내 글은 설치 오류 해결법이라면 검색량이 커도 맞는 독자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같은 뜻의 표현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백업’과 ‘워드프레스 복원’은 연결된 작업이지만 독자가 처한 단계는 다릅니다. 백업 글에는 자동 백업 주기와 저장 위치가 필요하고, 복원 글에는 관리자 화면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까지 다뤄야 합니다. 반대로 ‘백업하는 법’과 ‘백업 방법’처럼 질문과 답이 거의 같다면 제목만 바꾼 글 두 개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후보를 고를 때 쓰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검색 결과에 내 글이 답할 자리가 있는지, 실제 화면과 설정값을 보여줄 수 있는지, 발행 후에도 내용을 관리할 수 있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플러그인 설정 글은 화면이 자주 바뀌므로 갱신할 시간이 없다면 순위를 기대하고 무작정 늘리기 어렵습니다. 검색량이 작아도 직접 복구 절차를 검증한 글 한 편이 오래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한 글에 한 문제를 담습니다

키워드를 골랐다면 제목에는 독자가 하려는 일을 그대로 넣습니다. ‘워드프레스 속도 최적화’처럼 범위가 큰 제목보다 ‘워드프레스 이미지 업로드 전 용량 줄이는 방법’이 내용의 경계를 분명히 합니다. 본문에서는 첫 화면에 증상과 적용 대상을 적고, 준비물, 설정 순서, 확인 방법을 이어서 설명합니다. 키워드를 문단마다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정값을 쓰는 글이라면 예외도 함께 적어야 합니다. 캐시 플러그인을 다룰 때 ‘이 항목을 켜면 빨라진다’에서 끝내지 말고, 장바구니나 로그인 화면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캐시 제외 설정이 필요한지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식입니다. 특히 백업, 주소 변경, 데이터베이스 수정처럼 잘못 건드리면 접속이 끊길 수 있는 작업은 먼저 백업 위치와 되돌리는 방법을 적어 둡니다. 키워드에 맞춘 글이라도 독자가 따라 하다 사이트를 망가뜨리면 좋은 글이 아닙니다.

발행 후에는 4주 정도 지나 서치 콘솔에서 실제로 노출된 검색어를 봅니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으로 노출된다면 본문에 답을 보강하고, 제목과 내용이 어긋났다면 제목을 고칩니다. 기존 글과 주제가 겹치면 새 글을 계속 늘리기보다 한 글에 필요한 내용을 모으는 편이 관리도 쉽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는 글 수가 늘수록 점검할 것도 늘어납니다. 저는 키워드 도구가 보여 주는 숫자보다, 그 글을 몇 달 뒤에도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 골라 쓰는 방법 - 요약
블로그 키워드 검색 사이트 골라 쓰는 방법 | 워드프레스노트 : https://mywp.co.kr/230
워드프레스노트 © mywp.c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